[기고]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박인구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입력 : 2025. 03. 26(수) 17:10

박인구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농촌에서는 매년 수확이 끝난 후 많은 영농부산물이 발생한다.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깨대 등 농업활동 중 나오는 부산물들은 농가에서 처리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이를 태우는 것이 가장 간편한 해결책으로 여겨졌으나, 산불을 유발하고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며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농부산물을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기관과 산림 부서가 협력하여 운영되며, 시군에서 구성한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업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즉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거에는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태울 경우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해 농촌뿐만 아니라 인근 도심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한,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영농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한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토양 퇴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산림 연접지와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개인 또는 마을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파쇄를 원하는 영농부산물의 노끈, 비닐 등을 미리 제거한 후 한곳에 모아두면 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 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신청량이 많을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농업인들이 영농부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불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도 제공한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처리하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토양에 섞어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작물의 생육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하면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파쇄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다. 대형 기계를 활용하여 진행되므로,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농업인들도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행정 정책이 아니라 농업과 환경, 산불 예방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지금, 기존의 관행을 바꾸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돕고자 하며, 농업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깨끗한 농촌, 건강한 환경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에 함께해야 할 때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기관과 산림 부서가 협력하여 운영되며, 시군에서 구성한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업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즉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거에는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지만,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태울 경우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해 농촌뿐만 아니라 인근 도심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한,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영농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한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토양 퇴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산림 연접지와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는 개인 또는 마을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파쇄를 원하는 영농부산물의 노끈, 비닐 등을 미리 제거한 후 한곳에 모아두면 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 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신청량이 많을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농업인들이 영농부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불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도 제공한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처리하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토양에 섞어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작물의 생육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하면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파쇄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다. 대형 기계를 활용하여 진행되므로,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농업인들도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단순한 행정 정책이 아니라 농업과 환경, 산불 예방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지금, 기존의 관행을 바꾸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돕고자 하며, 농업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깨끗한 농촌, 건강한 환경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에 함께해야 할 때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