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공동 대응
여수공항 시설개선 건의 등 신규사업 심의·의결도
입력 : 2025. 03. 26(수) 13:18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는 최근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어 연계사업 8건과 공동협력사업 7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7건을 심의·의결했다.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시가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특별법 개정과 여수공항 시설개선 및 활성화 대책 마련, 광양만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는 최근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어 연계사업 8건과 공동협력사업 7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7건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안건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위한 공동 대응 △여수공항 시설개선 및 활성화 대책 마련 △전남 동부권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회 구성·운영 논의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일몰 △광양만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 등이다.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위한 공동 대응’은 여순사건 희생자로 한정돼 있던 생활지원 대상 범위를 유족까지 확장하고, 희생자로 결정되면 일실이익을 산정한 배·보상을 조속히 한다는 내용을 반영한 특별법 개정에 힘쓰기로 했다.

‘여수공항 시설개선 및 활성화 대책 마련’은 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활주로 길이 연장, 섬박람회 기간 부정기 국제선 취항 등의 내용으로, 3개 시가 국토부 공동 건의에 의견을 모았다.

‘광양만권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고 광양만권 국가산단 철강산업의 실적 부진에 대한 활로를 찾기 위해 ‘여수산단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더불어 3개 시가 협력하고 공동선언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엄중한 시국, 경기 침체,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 등이 맞물려 어려운 여건에 직면했다”며 “세 도시가 긴밀히 협조해 위기를 기회 삼아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는 1986년 발족해 광역교통망 구축, 여순사건 특별법 제·개정, 광양 4단계 공업용수도 사업 등 현안에 협력하고 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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