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기업 자금지원 협력방안 논의
중소·중견기업 CEO협의회 개최
입력 : 2025. 03. 25(화) 18:00
광주상공회의소는(회장 한상원)는 25일 지역기업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CEO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자금위기 극복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사정과 경영 현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용구 ㈜현대하이텍 회장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대표자들과 조우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강현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이장훈 기술보증기금 광주지점장, 최민균 한국무역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및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도약지원자금 등 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한도를 늘리는 자금 지원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업들의 국외기업 신용조사지원과 수출신용보증, 단기수출보험 및 환변동보험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 고금리, 고환율,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영 유지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지원이 절실함을 토로했다.

평동산단 소재 한 기업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기업의 현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기업에 맞는 정책자금이 연계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지속적으로 기업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서 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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