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스열펌프(GHP)는 전기모터 대신 도시가스사용 엔진을 이용해 에어컨 실외기를 가동하는 냉난방기기로,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지난 2023년부터 대기 배출시설로 편입됐다.

군은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 장치 10여대의 부착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사업장이다.

저감 장치 부착 비용의 90%(엔진 형식별 지원, 246만~332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고, 사업장별 3대 이하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28일까지 군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과(061-379-3592)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스열펌프 설치·운영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