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주 서구의원 "청년정책 실효성 있게 변해야"
청년센터 플러스 활성화 등 제안
입력 : 2025. 02. 11(화) 16:21
안형주 광주 서구의회 의원이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청년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32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형주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청년들을 유입시키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변화를 제안했다.

서구의 19~39세까지 청년인구는 지난 2022년 27.9%, 2023년 27.3%, 지난해 26.7%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광주 5개의 자치구 중 청년인구 순이동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 의원은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정책의 변화와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개관한 청년센터 플러스 활성화를 제안했다.

해당 센터는 개관 후 대관 46건, 이용자 수 301명으로 낮은 접근성과 지역사회 인지도로 이용자가 저조한 상황이다.

또 지난해 서구 청년정책 분야 사업 중 참여·권리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제 편성을 제시했다.

안형주 서구의원은 “광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비전인 ‘원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서구 청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구만의 청년자율예산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며 “서구의 미래를 위해 청년정책 발굴과 지원에 집행부와 의회가 적극 나서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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