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지난해 보성군에서 직영한 문화·관광·체육시설의 이용객이 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 랜드마크인 ‘봇재’에 11만명이 방문객이 찾아와 6억1000만원을 지출했다.

봇재 1층에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이 있으며, 2층 카페 ‘그린다향’에서는 보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40여종의 보성차 관련 음료를 판매하며 지역 차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3층의 보성생태전시관 ‘비움’은 관람·휴식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힐링을 제공한다.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한국차박물관’에도 12만1000명이 방문해 8800만원을 썼다.

율포솔밭해수욕장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24만명이 이용한 가운데 18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최고 인기 장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곳은 지난 1998년 전국 첫 녹차해수탕으로 개장했으며, 2018년 9월 지상 3층, 연면적 4424㎡ 규모로 신축해 재개장했다.

이 밖에 보성군의 적극적인 체육대회 유치·전지훈련 팀 유치로 여러 체육시설이 각광을 받으면서 보성국민체육센터에 12만1000명, 보성체육공원에 4만명, 벌교생태공원에 1만6000명이 찾았으며, 회천생태공원야구장, 복내파크골프장 등 다른 체육 시설의 이용객도 증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캠핑과 힐링 여행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시설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한 콘텐츠를 구성해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성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