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현장에서 한 때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무안국제공항 내 사고 기체 주변 잔해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

불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주변에 있던 소방대원들에 의해 1분여만에 꺼져.

소방당국은 조사를 위해 기체를 용접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티가 주변에 있던 기름 등으로 튀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

불이 기체에 붙지 않고 금방 진화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기체 손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경찰과 소방, 특수전사령부 전문재난구조부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감식팀의 현장 조사 등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거라고.

소방 관계자는 “당시 조사 관계자들이 용접 절단을 하고 있었고, 순간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곧바로 꺼졌다”며 “기체 등이 손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