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연말연시 ‘스미싱’ 주의보
정성재 전남 광양경찰서 경무계장
입력 : 2024. 12. 23(월) 17:47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연하장이나 부고장 문자 스미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민들은 따스한 인사말에 모르는 번호일지라도 연하장이 주로 오가는 연말연시를 노린 스미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외에도 부고장과 청첩장은 물론, 각종 공과금 납세서를 가장한 사례도 많아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가 겹치는 9~11월 스미싱 발생 현황을 보면 연말연시를 틈타 전송되는 스미싱 건수가 61%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스미싱 범죄가 큰 폭으로 꾸준히 늘어남과 동시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23% 더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보안 앱을 활용해 주기 점검해야 한다.

자칫 한 순간의 방심으로 큰 낭패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모르는 수상한 문자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홍보해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광남일보@gwangnam.co.kr
독자투고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