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출생 극복 공로’ 국무총리 표창
인구의날 기념식서 수상…출산·양육 친화도시 정책 인정
입력 : 2025. 07. 13(일) 13:19
광주시가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표창에서 광주시는 ‘엄마·아빠가 맘편한 도시,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를 목표로 총 51개의 저출생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인식 개선, 시민 자발참여 중심의 정책 등을 펼쳤다.

대표 정책으로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업에 지원하는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제시됐으며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또 지난 2019년 도입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의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광주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다자녀가정 전용 카드 운영 등 민간과 협력을 통해 양육가정에 실질적인 돌봄·의료·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때까지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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