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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수 군수와 직원들이 ‘2024년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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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농수산업 육성과 맞춤형 복지 등 6대 핵심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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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찾은 김희수 군수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김희수 군수는 최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2주년 성과와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2년간 군정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창군 이래 최대 공모사업비 1358억원(70건)을 확보했다”며 “지난 12년 평균 377억원에서 981억원이 증가한 엄청난 성자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도 전남형 균형발전 사업(3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200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100억원) 등 30건에 964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군정 혁신으로 주요 평가 결과도 수직 상승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22년 ‘라’ 등급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지난해 3단계 상승한 ‘가’ 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1년 5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 평가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 202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정부합동평가와 지방재정 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러한 민선 8기 2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남은 임기 동안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기 위한 6대 핵심 방향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우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수산업을 육성에 집중한다.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확대 조성해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특화작물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200억원)을 추진해 친환경 농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할 구상이다.
또한 군의 전략품종 맞춤형 종자 개발관리와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지역 맞춤형 수산 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100억원)하고 전국 1위 김 생산지 명성 유지를 위해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50억원)을 추진해 김 생산과정의 전반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 복지 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시장 인근 정류장에 성인용 보행기를 비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혹한기·혹서기 마을 경로당 쉼터 생활 지원과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 연 12만원의 목욕·이미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고독사 고위험군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도군 공공앱과 연동한 복지위기 알림 앱을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돕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과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마을 전담주치의제를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건강이동버스도 운행한다.
김 군수는 출산·양육·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지 좋은 진도 만들기에도 매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전남 최초로 난임 부부 원거리 교통비를 횟수 제한 없이 1일 최대 5만원 지원한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행복한 보배섬 엄마랑아가랑 모임, 건강관리 사업 등 임산부와 영유아기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와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입학축하금 제도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확대하며 해외문화탐방비 지원, 1:1 원어민 화상 영어교육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도모한다.
다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집중한다.
오는 2027년까지 남구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숲 속 산방치유숲과 인문치유 테마 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인문치유 관광루트 명소화 사업(158억원)과 아름답고 눈부신 일몰을 볼 수 있는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조성사업(143) 추진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200억원)을 치밀하게 준비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대규모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펼쳐나간다.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연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국화축제도 마련하며, 올해 첫 실시한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를 확대 개최해 관광객을 불러모을 구상이다.
안전한 진도를 위해서는 진도읍 남문로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정식 운영하고 도시계획도로 5개 구간, 회전교차로 4개소를 추가 개설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십일시(250억원)와 해창·염대(815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고 항포구 66개소에 CCTV 143대를 신규로 설치해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대규모 SOC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 지방소멸위기에 대응에도 나선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조도대교 건설’과 가사대교 건설, 진도해안일주도로 국도 77호선 승격, 지방도 801호선(해남산이~우수영) 구간 도로개설 건의, 호남고속철도 노선 진도 연장,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사업(450억원)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 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과 가호·복지 인력 안정적 확보를 위한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등 청년 주거시설 확충과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시설개량사업을 통해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해남·완도·진도 광역 협력 프로젝트도 집중해 관광, 교통, 환경, 농수산물 마케팅 등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민선 8기 남은 기간은 지금까지 선정된 많은 공모사업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밀하고 철저한 분석과 계획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