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7개 읍·면에 생활 SOC를 확충해 농촌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총사업비 402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지역 정책 효율성 향상, 농촌지역 투자 유인 등을 위해 지자체가 농촌 공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행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군을 포함해 전국 22개 시·군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는 재정적 지원과 사업관리를, 군은 농촌 공간 활성화 계획에 입각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82억원을 포함해 총 402억을 투입한다.

이를 활용해 군은 영암읍 생활권인 7개 읍·면에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체육·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지역 활성화, 생활 서비스 기능 강화 등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영암읍에서는 130억원 규모의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덕진면(50억원), 신북면(60억원), 시종면(60억원), 도포면(60억원)에서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SOC를 확충한다.

금정면과 군서면은 각각 20억원 규모의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2억원)도 실시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촌협약을 성공 추진해 영암 거점지역 개발, 지역공동체 강화, 농촌지역 활성화를 이뤄내고, 청년이 성공하는 청년기회도시, 전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혁신수도로 영암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