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광주·전남지역 땅값이 0.43%, 0.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광주의 지가변동률은 전 분기와 같은 0.43%로 집계됐다.

분기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1분기 -0.03%에서 2분기 0.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0.05%, 4분기 0.43%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의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도 0.30%로 전 분기와 같다. 지난해 1분기 -0.03%에서 2분기 0.01%로 상승 전환 한 이래 상승세(3분기 0.04%)를 보이고 있다.

전체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전 분기 대비 광주는 줄고, 전남은 늘었다.

광주의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8269필지로 조사됐다. 전 분기(9856필지) 대비 16.1% 줄었다. 또 최근 5년 평균(1만4489필지)과 비교해서는 42.9% 감소했다.

전남은 지난해 4분기 3만2199필지에서 올해 1분기 3만2827필지로 2.0% 늘었다. 최근 5년 평균(4만4980필지)과 견줘 27.0%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는 1271필지로 전 분기(1671필지) 대비 23.9% 줄었고, 전남은 2만688필지에서 9.2%가 증가한 2만2585필지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지가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0.46%)보다 0.03%p 축소됐다.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에서 모두 전 분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늘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로, 전 분기보다 0.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9% 늘었다.

다만,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7만필지로 전 분기보다 2.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