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핵심 사업인 미래차 산업을 뒷받침 할 ‘스마트물류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날 광주 평동일반산업단지 내 ㈜더광성물류에서 스마트물류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빛그린산업단지·평동외국인투자단지 경영자협의회 대표들과 물류협의회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동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된 ‘스마트물류 플랫폼’은 물류 거점을 구축해 빛그린산단-광주첨단산단-평동산단-하남산단 간 원활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치됐다.

광주지역은 빛그린산단 완성차 제조기업이 입주해 있고, 인근 광주첨단·평동·하남산단은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조하고 있어 원활한 자동차 생산을 위해 물류플랫폼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역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매출의 약 40%가, 제조업 부가가치 창출 약 35%를 담당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동산업단지에 설치한 스마트물류플랫폼은 로봇 및 IoT기반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기반 주문관리, 창고관리, 운송관리체계를 플랫폼에 구현했다.

세부적으로 다수 고객주문을 잉여창고 및 운송시스템(배차·도착관리)에 연계지원하는 플랫품 구축과 함께 패키징·라벨링·분류 및 적재작업을 자동화하고 무인이송 및 적재·보관하는 물류자동화를 갖췄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간 물류자원(창고·차량·장비·자재) 공유 및 거래지원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유경제 플랫폼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물류 플랫폼에서는 자동차 물류의 특징(서열납품)에 적합하게 주문·운송·대기·하차의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 납품 오류를 최소화할 전망이다.

47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물류플랫폼을 통해 물류자원 공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참여기업간 물류협의회를 통해 개선의견을 반영,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 작업을 수행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광주첨단 스마트물류플랫폼은 미래차 산업의 핵심벨트인 빛그린-광주첨단-평동-하남산단에 입주한 기업이 디지털 기반의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무탄소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산단형 분산에너지 공동연구활용센터 구축사업을 비롯해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구축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