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순천시의 주택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25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1분께 무안군 청계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0대, 소방인력 30명을 투입해 2시간 6분만인 오후 4시 17분께 불을 껐다.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1동 일부분(30㎡)이 불에 타 소방 추산 91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목조건물의 천장 위 서까래에 있는 전기배선이 설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46분께 순천시 서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대, 소방인력 25명을 투입해 44여분만인 오전 10시 30분께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불로 주택 1동이 반소(40㎡)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36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냉장고 노후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