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신안비치호텔에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2차 대표자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대표자 회의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남도, 중앙종목단체,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150명이 참석한다.

회의 첫날에는 △주요 사항 공지 및 추진 상황 보고 △등급 통합조정(안) 및 경기 일정 안내 △종목별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경기장 및 인근 숙박시설을 점검한다.

올해 18번째를 맞이하는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7개 시·도의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여러 문화행사도 체전 기간 중 열린다. 제3회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를 열어 체전을 찾을 전국 청소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목포 평화광장과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또한 계획하고 있다. 시·군 지역축제, 문화행사 등 역시 체전 기간 전후로 집중. 개최된다.

또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호남대학교와 호남대랄랄라스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에 레이저 사격, 벌룬아트, 마카롱 디자인, 거울 만들기 등 대회 기간 학생 선수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박정현 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와 200만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감동·희망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된다. 5개 시군에 17개 종목(육성종목 5·보급종목 11·전시종목1)에 3828여명의 시도를 대표에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