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3일 동구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동구어린이집연합회와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효심 동구어린이집 연합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동구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택 청장·김효심 연합회장 인사말, 업무협약, 애니메이션(샌드아트) 상영, 책정원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교육으로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를 위한 환경·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제작 공동 협력, 어린이 환경교육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동구는 시민단체, 주민 강사를 활용해 60여개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의 호기심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샌드아트 연계 구연동화와 그림책 및 체험을 강화했다.
구현동화의 내용은 ‘쓰레기를 제멋대로 버리고 자동차의 매연가스, 전기 낭비 사용으로 기후환경이 나빠져 동물 친구들이 살아갈 곳이 없어요’, ‘안 쓰는 플러그는 뽑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해요’, ‘북극곰·고래·꿀벌·나비도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율성을 높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어린이집·유치원생은 그림책 교육과 체험을 하고, 초등학생은 학년별 동영상 강의를, 아파트와 주택을 나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임택 청장은 “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아이 때부터 환경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준비했다.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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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는 23일 동구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동구어린이집연합회와 ‘찾아가는 탄소중립실천학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