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최근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광주자원봉사센터, 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영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장, 김재규 광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허강숙 전남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전남에 위치한 4개 국립공원 보전·보호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협약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보호활동, 자원봉사 프로그램 상호 교류 및 공동운영 등이다.

협약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국립공원 보전·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활성화 추진 방법 등에 대해 협약기관 간 상호 의견을 나눴다.

박영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내실있는 자원봉사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규 광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등산국립공원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무등산이 되도록 생태보전 활동을 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고 밝혔다.

허강숙 전남자원봉사센터장은 “국립공원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보호를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광주·전남-전북권역의 6개 국립공원을 아우르는 기관으로 올해 1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