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 지원 사업’의 상반기 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의 활성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한번 신청으로 18세까지 연속 지원이 가능한 자동충전 바우처카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여성 청소년에게 매월 1만2000원을 지급한다.

12월 13일까지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층 대상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 지원을 하지 않는다.

군은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정해 화순교육지원청과 학교,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과 함께 적극 홍보를 강화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수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바우처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여성청소년들이 최대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개선이 아동친화도시인 화순의 사회적 배려와 포용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