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대표이사·회장 전용준)는 16일 광주 북구 중흥동 본사 3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임직원 신문윤리강령’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신문윤리강령 실무교육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배 부사장이 강사로 나서 편집윤리강령, 광고윤리강령, 판매윤리강령 등을 교육했다.

이 부사장은 편집윤리강령으로 제목 뽑기 공정성 확보, 선정적·비도덕적 제목 배제 등을 주문했다.

특히 취재기자와 편집기자는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 올바른 제목 선정과 기사 배치를 당부했다.

광고윤리강령에서는 공익광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공익광고 준수를 위해 광고주의 부당행위 요청을 배제하며, 소비자 유혹·사회 유통질서 파괴·투기 조장 등의 광고를 게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판매윤리강령에서는 철저한 정기 구독자 관리, 건전한 유통질서 준수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배 부사장은 “언론사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야 한다”며 “다양한 여론을 형성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신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은 개인·단체의 권리를 존중하고 독자에게 반론 등 의견 개진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을 이끌어 품격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윤리강령은 신문의 자세를 천명하고 공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신문이 지켜야 할 윤리 기준을 표명한 강령이다.

1923년 미국 신문편집인협회에 의해 처음 채택됐다. 국내에는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제정했으며 1963년 한국신문발행인협회가 추가 채택,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강령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