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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소년 불법 도박 뿌리 뽑아야
김수정 진도경찰서 순경

2024. 03.10. 17:07:00

최근 청소년 도박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박 청소년의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져 재학 중 청소년을 기준으로 도박을 처음 경험한 나이가 불과 11.3세로 조사됐다.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거나 불법 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사기, 폭력, 절도 및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를 저질러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 중 도박을 하기 위해 중고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서 돈을 벌거나 친구의 돈을 갈취해 도박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일찍 시작한 도박은 나이가 들어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기에 도박을 했다고 성인이 돼서도 도박을 하지는 않지만, 보통 도박하는 사람들을 보면 청소년기부터 지속적으로 해온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성인의 경우 스스로 판단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것이 미성년자와 비교해 좀 더 높은 편이지만 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심하게 중독되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 많다. 따라서 청소년 때부터 도박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온라인 판매채널에 청소년 회원가입을 차단하고, 오프라인 종사자(판매점주) 대상 청소년 도박중독 교육 및 청소년 의심 구매자 대상으로 신분 확인을 강화하고, 청소년 불법 도박 노출 최소화를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에 홍보 글 단속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아울러 불법 도박을 규제하고 제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의 노력 등 국회 및 정부 부처 중심으로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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