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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장맛비 같은 2월 폭우로 피해 잇따랐다니
여균수 주필

2024. 02.19. 18:09:13

2월 비로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8일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누적 강수량은 광양읍 138.5㎜를 최고로 보성군 135.5㎜, 순천시 127㎜, 장흥 관산 121㎜, 여수산단 95㎜, 고흥 포두 91.5㎜, 광주 46㎜ 등을 기록했다.

보성·순천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109.9㎜·62.6㎜의 비가 각각 내리면서 2월 일 강수량의 역대 값을 갱신했다. 광양의 경우 18일 51.1㎜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해 2월달 일 강수량 4위를 기록했고, 19일 하루에만 59.1㎜의 비가 내려 2위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에 쏟아지던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20일 오전부터 22일 오후까지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다.

19일 오전 광양시 중마동 한 도로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고, 전날 밤에는 해남군 성지면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다.

18일부터 어제까지 관련 피해 31건(토사 낙석 2건·도로 장애 24건·주택 침수 2건·기타 1건)이 전남 119 상황실에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빗길 미끄러짐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9일 오전 6시 38분께 곡성군 삼기면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해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9시 1분께에도 고흥군 도덕면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 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같은 날 오후 7시 7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빗길 사고가 이어졌다.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렸던 올 겨울 끄트머리에 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우려도 있어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발생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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