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풍경 Ⅵ-기억, 공간’전
목요사진, 12월8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
입력 : 2023. 11. 19(일) 13:21
김성열_2023년 505보안부대 터
목요사진(회장 임성국)은 ‘SOS 풍경 Ⅵ-기억, 공간’이라는 주제로 한 사진전을 지난 13일 개막, 오는 12월8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갖는다.

역사 흐름을 무던하게 기록해온 결과물전 성격의 이번 전시는 두껍게 쌓인 시간의 더께를 걷어 내는 것이 아니라 역사 흐름 사이에 기록을 새겨 놓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작가로는 회원들인 견석기 주윤민 엄수경 임성국 김성열 김형주씨 등이다.

주윤민_2023년 505보안부대 터
먼저 주윤민 작가는 외부 건물과 공원이 분리된 공간을 은유적 시점으로 내밀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견석기 작가는 대구와 광주를 오고 가면서 항공 촬영으로 아카이브 시각으로 나타냈다.

이어 엄수경 작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료사진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자 했으며, 김성열 작가는 파사드 미학을 수용해 대상과 적극적으로 대면했다.

이외에 회장인 임성국 작가는 날 것 그대로의 공간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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