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민주 심장 ‘호남 의원’으로서 부끄럽지않은 선택했다"
입력 : 2023. 09. 25(월) 16:27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25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민주당의 심장 호남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당원,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으며 당 국회의원들에게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고백하라는 자기 증명 요구를 거부하면서 “그것이야말로 양심과 소신에 기반한 제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비루하고 야만적인 고백과 심판은 그나마 국민에게 한 줌의 씨 종자처럼 남아있는 우리 당에 대한 기대와 믿음마저 날려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고 무겁기에, 사퇴는 저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실패였고 지도부의 실패였으며 168명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의 실패였다”며 “모두가 실패한 자리에 성찰과 책임을 통한 수습과 모색은 처음부터 없었고 분노와 증오의 거친 말들만 난무하고 있다. 급기야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고백함으로써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2년 넘게 이어져 온 검찰수사의 정치성, 부당성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그 매듭을 끊으려는 뜻이 포함된 결과이지, 결코 구속영장 발부 자체에 동의한 것”이라며 “사법부도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의 의미를 결코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기나긴 시간에는 검찰의 일방적 독주만 있었다. 이제 이재명 대표에게도 그에 상응하게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향후 재판 결과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그리고 형사법의 기본 룰인 불구속수사의 원칙, 무기대등의 원칙 준수라는 관점에서도, 이재명 대표에게 불구속으로 재판받을 기회가 반드시 보장되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다시 국민의 시간”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미증유의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가 그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낸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68년 민주당 역사가 그러했다”며 “다시 민심의 바다에서, 극단의 정치로부터 소외된 국민의 고단함과 불신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길에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으며 당 국회의원들에게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고백하라는 자기 증명 요구를 거부하면서 “그것이야말로 양심과 소신에 기반한 제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비루하고 야만적인 고백과 심판은 그나마 국민에게 한 줌의 씨 종자처럼 남아있는 우리 당에 대한 기대와 믿음마저 날려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고 무겁기에, 사퇴는 저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실패였고 지도부의 실패였으며 168명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의 실패였다”며 “모두가 실패한 자리에 성찰과 책임을 통한 수습과 모색은 처음부터 없었고 분노와 증오의 거친 말들만 난무하고 있다. 급기야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고백함으로써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2년 넘게 이어져 온 검찰수사의 정치성, 부당성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그 매듭을 끊으려는 뜻이 포함된 결과이지, 결코 구속영장 발부 자체에 동의한 것”이라며 “사법부도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의 의미를 결코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기나긴 시간에는 검찰의 일방적 독주만 있었다. 이제 이재명 대표에게도 그에 상응하게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향후 재판 결과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그리고 형사법의 기본 룰인 불구속수사의 원칙, 무기대등의 원칙 준수라는 관점에서도, 이재명 대표에게 불구속으로 재판받을 기회가 반드시 보장되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다시 국민의 시간”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미증유의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가 그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낸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68년 민주당 역사가 그러했다”며 “다시 민심의 바다에서, 극단의 정치로부터 소외된 국민의 고단함과 불신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길에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