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수산물 안심하고 파세요"
방사능 오염검사 측정기로 안전 확인
입력 : 2023. 09. 21(목) 08:51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웃장을 찾아 간이 방사능 측정기로 수산물을 검사하고 시민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웃장을 찾아 간이 방사능 측정기로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지난 20일 웃장의 점포와 노점상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노 시장은 웃장 번영회장과 함께 수산물 판매 업소와 노점상을 대상으로 간이 방사능 측정기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노 시장은 “검사결과 방사선에 오염된 수산물은 나오지 않았다”며 “안심하고 많이 파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본 한 시장 상인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데, 시장이 직접 나와 이렇게 검사를 하니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관규 시장은 웃장을 시작으로 26일 역전시장, 27일 아랫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소통의 폭을 확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