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하루 10만명’ 돌파
5월 들어 나흘만에 23만명…체험콘텐츠 등 인기
입력 : 2025. 05. 06(화) 13:50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들어 나흘만에 관람객 23만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들어 나흘만에 관람객 23만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 12만7000여명이 찾아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입장객 12만명 돌파는 지난해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직영으로 전환한 이후 최초 기록이다.

순천만정원은 올해 개장 114일째인 지난달 24일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나흘만에 관람객 23만명을 돌파했고, 1월 개장 후 이날까지 누적 관람객은 138만5309명을 기록했다.

연휴를 맞아 정원 곳곳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와 모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 체험, 놀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원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면, 이번 연휴에는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동물원, 테라피가든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정원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면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3지구와 오천지구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은 긴 줄을 이루는 등 한시도 쉴 틈이 없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행복을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며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정원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휴식을 취하고, 정원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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