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55년 맞은 진헌성 시인 16시전집 조명
출판기념회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강당
입력 : 2023. 03. 15(수) 16:49
광주 진내과 원장으로 널리 알려진 진헌성 시인(92)이 시작 55년을 맞아 열여섯번째 시전집 ‘잘 살고 갑니다’(한림 刊)를 펴낸 가운데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된다. ‘진헌성 시인 시의 밤’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출판기념회는 18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9층 강당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를 출판기념회 본 행사에서는 진 시인의 약력 소개에 이어 김종 시인이 ‘진 시인의 시문학적 개괄과 성과’를, 김준태 시인이 ‘진 시인과의 55년’을 들려준다.

축사에는 김연두 전남과학대 명예교수, 김포천 전 광주국제영화제 이사장, 정영도 전남대 의과대학장, 박신영 국제펜광주지역위원회 이사장,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장, 이길옥 광주시인협회장 등이 맡고, 시낭송에는 시낭송가 김수하씨와 김완 시인, 최인순 시낭송가가 나선다.

축하의 노래에는 소프라노 김미혜씨가 ‘애모의 노래’ 등 2곡을 선사하고, 연대시낭송에 이어 닫는 시에는 전숙 시인이 ‘잘 살고 갑니다’를 들려준다.

시전집에는 모두 1045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시집의 표지 제호를 비롯해 내지 제호는 서예가 담헌 전명옥씨가 맡았다.
진헌성 시인은 1970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현재까지 시집 총 16권을 펴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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