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강한 추진력으로 광주체육 중흥기 이뤄낼 것"
입력 : 2022. 12. 04(일) 19:18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체육을 바랍니다. 강한 추진력으로 광주체육의 중흥기를 이뤄내겠습니다.”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이 4일 민선 3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전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뼛속까지 체육인으로서, 체육인들과 현장에서 봄볕도 받고 찬 서리도 맞으면서 동고동락해왔다”면서 “광주 체육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단결하고 화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에서 체육인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충분하게 스포츠를 즐기도록 하는 것, 그리고 공정하고 차별 없는 광주시 체육행정을 펼쳐 어느 종목 어느 사람도 소외당하지 않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체육회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선 즉시 가칭 ‘업무혁신위원회’를 꾸려 체육회 임원의 직능별, 전공별, 성별, 경륜별로 적정 배분하며, 직원의 연공서열에 의한 업무 분장을 지양하고 능력에 따라 배치해 업무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체육회는 체육인과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체육회 업무를 체육인과 시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변화시키고 혁신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생활체육에 종사하는 분이나 엘리트 선수 모두가 광주시민이고 그 아들딸들이기에 어느 한쪽인들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체육인과 시민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먼저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후보는 “광주체육의 진정한 발전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따로 나뉘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게 되면 시민이 분열되고 불필요한 분쟁으로 경기력은 물론 상생과 ‘원팀 광주’에 도움이 될 수 없다”면서 “광주체육인 모두가 한 깃발 아래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수와 지도자, 기업인, 체육행정가, 시민사회발전 공헌가로서의 50년 활동을 자산 삼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광주체육회를 만들어 보이겠다”면서 “광주시와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와 체육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광주시배구협회 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을 맡아 중앙과 광주에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왔다.

또한 기업인으로서 얻은 결실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광주시와 대학, 학교 등에 체육발전기금을 수십 년간을 꾸준히 기부해 왔고, 고액기부자클럽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06번째 회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역 선수들의 진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에 남자배구실업팀을 창단해 12년 동안 운영했으며, 호남대학교 여자배구팀 창단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여자프로배구 제7 구단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광주 연고지 유치 활동에도 앞장섰고, 광주체고 선수 출신 2명을 프로배구단에 입단하도록 힘을 보탰다.

전 후보는 이날 △도약하는 전문체육 △건강한 생활체육 △함께하는 구체육 △꿈꾸는 학교체육 △혁신하는 광주체육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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