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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생활체육도 금지 시킨 광주 코로나 확산세
여균수 주필

2020. 12.01. 18:19:58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생활체육 동호회와 집단 체육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시 산하 모든 공직자에게는 사적 모임 참석을 금지하는 ‘비상명령’도 발동했다.

생활체육 동호회 금지는 최근 기업체 축구동호인들의 단체식사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일파만파로 번진 데 따른 것이다.

광주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만 광주에서 204명이, 최근 1주일 사이에 100명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밤에만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확진자가 총 718명으로 늘었다. 광주 713∼714번 환자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인 광주 688번의 가족이며 716번은 지인이다. 717번 환자는 광주교도소 수용자로 재검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지표 환자인 광주 676번을 시작으로 한 고향맛집 관련 집단 감염은 총 23명으로 늘었다.

기아차 직원 4명, 금호타이어 직원 3명 이마트 광주지점 관계자 4명, 삼성전자 광주공장 직원 2명,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 10명 등이다.

이렇게 광주 빅3 사업장이라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공장가동이 멈춰서는 등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일선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지난달에만 유치원 3곳, 어린이집 2곳, 초등학교 4곳, 중등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교육기관 17곳에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생활체육 동호회와 집단체육 활동 전면금지는 최근 확산세를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것이다.

이와함께 광주시 본청, 5개 구청, 산하 공공기관, 그리고 광주시교육청 산하 직원들에게도 사적 만남 자제 등 5가지 지침을 담은 코로나19 비상명령이 내려졌다.

확산세를 잡는 유일한 길은 대인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방역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시민 각자 개인 위생을 지키면서 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야겠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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