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희망의집 1호 오늘 ‘첫 삽’
(사)희망나무, 시각장애인 아동 위한 보금자리 마련
입력 : 2017. 10. 15(일) 18:20
사단법인 희망나무는 16일 광주 남구 승촌7길 5-2에서 ‘희망의집’ 1호 착공식을 갖는다.

희망의집 1호 수혜자인 박남수씨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각장애 등 중복 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민채군을 키우고 있다.

박씨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아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작은 집 마련을 소망했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전해 들은 희망나무 이사인 황경아 남구의원은 대촌동복지호민관협의체의 후원과 희망나무 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의집 건립을 추진했다.

대촌동 희망의집 1호는 대지면적 301㎡ 부지에 연면적 85㎡ 규모로 지상1층 조립식 건축물로, 오는 12월 31일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나무는 나눔과 희생의 광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소장/ 임동훈 조선대학교 비뇨기과 교수)’를 캄보디아에 개원해 낙후된 의료시설로 인해 질병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3년째 실질적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광주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및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임진섭 기자 crusade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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