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남도 가을축제에 흠뻑 빠진다
남도 곳곳에 테마별 축제들 관광객 '유혹'
입력 : 2017. 09. 28(목) 17:19
10월 남도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들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축제마다 볼거리를 비롯해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을 다채롭게 마련해 ‘오감’을 만족하기에 그만이다. 곡성 심청축제를 시작으로 장성 황룡강변 노란꽃축제를 비롯해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강진 남도음식큰잔치, 목포항구축제 등이 개최된다. 전남 시군에서 펼쳐지는 지역 대표축제 4곳을 소개한다.



△13일 장성 노란꽃잔치 개최

장성군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황미르랜드에 위치한 8810㎡ 부지에 21만3600송이의 해바라기와 1만6550㎡ 부지에 55만송이의 백일홍을 식재했다. 또 꽃을 따라 강변을 거닐 수 있도록 6만6190㎡ 부지에 황화코스모스 및 일반코스모스 220만5500송이를 심었다.

축제 현장인 황룡강 일원에 ‘역’을 테마로 한 정원인 ‘장성 동화마을역’ ‘장성 문화역’ ‘황룡 꽃가람역’ ‘황금미로역’ ‘다온누리역’ ‘온새미로역’ 6개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동물 체험, 수상꽃자전거 타기, 소원유 등 체험, 힐링 허브 체험, 포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장성판 ‘슈퍼스타K’인 예능 경연대회 ‘슈퍼스타 Y’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강진서 남도음식큰잔치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남도음식큰잔치는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숲을 감상하며 맛깔스러운 남도음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K-POP 콘서트’가 21일 축제장 일원에서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맛깔스러운 남도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다양한 남도 대표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으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남도음식명인과 소통하며 요리를 배우고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는 남도별미방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상달행렬·상달제 재현, 음식경연대회, 음식만들기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국화향 가득한 ‘함평국향대전’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다음 달 20일부터 11월5일까지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국화축제는 ‘국화향기 가득한 함평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기획 작품과 분재 작품 수백여점이 선보인다.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들어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지난해와 차별화하기 위해 대형 무지개터널도 조성된다.

특히 내년에 개최하는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제7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 국향대전 시낭송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목포항구축제 27일 팡파르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목포항구축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삼학도 서부항운노조앞 축제장 입구에 설치돼 축제 기간 내내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길놀이, 공연, 경연 등이 곁들여진다.
목포여객선터미널부터 삼학도 축제 주무대까지 총 1.6㎞에 달하는 구간에서 이뤄져 춤, 퍼포먼스, 이색의상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의 신명과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춤신·춤왕 선발대회, 엄마·아빠 파시가!, 왕새우 잡기, RC보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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