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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곡성심청축제’
시골 주막집 체험·놀이장·전통혼례식 등 운영… 시골문화 난장
마당극·정통 품바 등 웃음 한마당… 뮤지컬·유명가수 무대 열려

2017. 09.28. 15:08:29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이뤄지는 ‘곡성심청축제’가 추석 연휴 가족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기에 충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찾아온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 황금연휴 기간에 가족과 친척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식 가족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시골 주막집 체험이 운영된다. 주막에서는 파전, 김치전과 함께 나오는 읍면을 대표하는 쌀막걸리를 값싸게 즐겨 마실 수 있다. 또 한쪽에서는 매시간 들려오는 튀밥 튀는 기계음 소리는 구수한 냄새를 지어내며 이 튀밥은 현장에서 맛을 보고 무료로 봉투에 담아갈 수 있다.

또 가난하고 어려운 시설에도 즐겁기만 했던 행복한 가족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추억의 만화책 ‘검정고무신’ 만화 책방이 운영된다. 만화책을 보면서 주인공인 기영이와 기철이, 땡구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제공된다.

또 아빠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놀이장을 운영해 시골 고샅길 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코뚜레 던지기, 팽이치기, 외줄타기, 민물낚시, 비눗방울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옛날 농촌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손탈곡기, 써레 등 70년대 시골 농기계가 전시되고 하얀 목화솜과 물레질 시연 등 목화체험관이 운영되며 여름 풍뎅이, 사슴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살아가는 과장을 눈앞에서 살펴보는 살아있는 곤충체험관도 문을 연다

저녁시간에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행복한 장면들을 그려볼 수 있도록 열두 색 크레파스와 도화지가 준비되고, 예쁜 한복을 입고 엄마, 아빠께 큰절을 올리고 배워보는 심청예절학교가 운영된다.

놀이광장(만남의 광장)에서는 ‘달려라 심청아’ 마당극과 정통 품바가 함께해 한바탕 웃음마당이 펼쳐진다.

기획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심청 시집가는 날 행렬, 전통혼례식, 인생극장 흑백사진관, 치매이해관, 심청효 주제관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전통혼례식은 축제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등 총 2회 치러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심청 시집가는 날’은 매일 오후 3시에 관광객과 함께 한바탕 흥과 음악이 있는 가운데 문화광장 짚풀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이 진중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풍물패 길놀이 농악단을 시작으로 기수단, 청사초롱을 든 어린이와 가마 탄 신랑과 신부가 행렬 단을 이끈다. 가마꾼, 수모, 봇짐아범, 어우동, 심청 캐릭터 탈, 혼례식 출연자 등 70명이 행렬을 이룬다. 또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가 심청 시집가는 날 행렬에 들어가 축제장을 돌며 관광객들의 축하와 환영을 받는다.

전통혼례식은 곡성향교 유림과 곡성문화원에서 맡아 진행한다. 식을 직접 연출하는 사람들은 곡성 지역민들로 구성됐으며 전통혼례 의상과 대례 상, 병풍 등 소품들은 최상급으로 준비했다.

전통혼례식장 옆에는 전통한복과 추억의 학생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심청카페’가 열리며 장미공원 내에 있는 유리온실은 ‘인생극장 흑백사진관’이 들어선다.

중앙무대에서는 추석명절 가족 분위기에 잘 맞는 뮤지컬 초청작인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뮤지컬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기품과 예의를 잃지 않는 꿋꿋하고 효심이 깊은 심청의 이야기로, 판소리 ‘심청가’의 대목을 기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극으로 바꾸고 구어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심청 역은 차세대 유망 탤런트 한혜성 씨가, 심봉사 역은 2016년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탤런트 김영 씨가 연기한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의 애절한 부정(父情)을 선보인다.

아울러 탤런트 장두이가 해설자로 활동하고 이밖에 최상길, 김미경, 오상원 등 실력 있는 배우 15여명이 창작곡과 힙합,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유명가수 무대도 매일 열린다.

축제 첫째날은 가족사랑 가요제를 시작으로 10월 7일은 개막축하 공연으로 ‘남진’ 가수의 단독콘서트에 이어 진시몬, 김민교, 우연이, 최유나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8일에는 조항조, 진성 가수의 우정콘서트가, 마지막날에는 방송국 축하쇼로 홍진영, 박상철, 조승구, 신현희와 김루트가 함께하고, 송대관, 양혜승의 폐막무대를 마지막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곡성=진호건 기자 602831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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