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대표 사퇴·지자체 해결책 제시해야"
삭발식 등 사내 농성 본격화
입력 : 2026. 10. 14(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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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천막농성장에서 김진태 금속노조 GGM지회장이 대표이사 사퇴와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대표이사 사퇴와 지자체의 해결책 제시를 촉구하며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에 따르면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2차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GGM 본관동과 도장동을 잇는 브리지 하부에 집결해 천막농성장을 설치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GGM지회장은 삭발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내 농성에 들어갔다.

김 지회장은 “광주청사 앞에서 지부장과 사무장이 목숨을 걸고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몸 상태로 인해 단식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삭발과 사내 천막농성을 통해 투쟁 의지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농성장이 구축된 만큼 오늘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 공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도 높은 파업 전술도 검토할 수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압수수색 수사와 관련해 대표이사는 즉각 사퇴하고, 민형배 시장 역시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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