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기숙사 화재…학생 70명 대피·1명 부상
집기류·건물 일부 소실…재산피해 748만원 추산
입력 : 2026. 10. 14(수)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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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10시18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지난 13일 오후 10시18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났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18분께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5층 규모 기숙사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기숙사생 7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5층에 있던 대학생 A씨(19)는 2층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피해 완강기를 이용해 내려오다 벽에 팔을 긁혀 찰과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기숙사 근무자와 부관장은 경보음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스프링클러도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5분 만인 오후 10시3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기숙사는 3인 1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당시 해당 방에는 학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기숙사 집기류 일부가 타고 건물 내외부 벽면이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74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의 연기와 유독가스를 제거한 뒤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경찰 과학수사대도 추가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침대와 콘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부대는 화재가 발생한 호실의 학생들을 예비 호실로 이동시켰다.
대피한 학생들은 기숙사 1층 강당에 모여 인원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을 받았다. 남부대는 광산소방서와 함께 14일 오후 7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요령과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기숙사 대피 체계와 화재 대응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