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후 정책 추진 어디까지…전남광주의회 첫 시정질문
12~15일 의원 38명, 통합시장·교육감 상대 현안 점검
23일까지 임시회…추가 재원·특별법 핵심 특례 반영 주문
입력 : 2026. 10. 11(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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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추진한 주요 정책과 교육행정이 처음으로 의회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점검받는다. 통합시의원들은 민형배 시장과 김대중 교육감을 상대로 정책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짚고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11일 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7일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17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처리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질문은 통합 이후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본격적으로 점검하는 첫 자리다. 참여 의원들은 주요 정책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시회 개회사에서는 행정통합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이제는 일자리와 교육, 의료, 교통 등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서는 기관 배분을 넘어 지역 성장과 연계한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산업과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하면서 지역 간 발전 격차와 인구감소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통합특별법 보완과 통합지원금의 추가 재원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송 의장은 “정부가 약속한 20조원은 기존 지원을 재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에 따라 새롭게 지원되는 추가 재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우선 지정과 광역버스 운영 특례, 공공의료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핵심 특례를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의회가 발굴한 82건의 제도 개선 과제도 개정 과정에서 충실히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번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통합의 성과가 320만 특별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질문 과정은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일부 일정은 MBC와 KBC 지상파 방송으로도 생중계된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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