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교수, 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불공정 심사 항의 ‘가두행진’
‘4차 서남권 시민대회’ 동참…투명한 절차·공정한 심사 요구
입력 : 2026. 09. 23(수)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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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교수들이 22일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심사자료 공개와 재검증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국립목포대학교 교수들이 22일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심사자료 공개와 재검증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이 22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불공정 심사를 주장하며 서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제4차 총궐기대회가 개최했다.
국립목포대학교 교수들이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심사자료 공개와 재검증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전개하고 서남권 지역민들과 함께 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22일 목포에서는 목포대 교수들의 가두행진을 비롯해 서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제4차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국립목포대 교수들은 목포 현충공원에서 평화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평화광장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집회에는 서남권 지역민들도 참여해 의대 설립을 위한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 독립적인 재검증, 심사자료 전면 공개, 교육부 후속 절차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서남권 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서남권 의대 추천 집행정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30일 후보대학 추천이 1.3점 차이로 결정됐지만 평가 기준과 세부 채점 근거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부지와 교육시설, 교원 확보 등 의대 설립의 핵심 조건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공정성과 위법성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추천처분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후속 절차가 완료될 경우 국립목포대와 서남권 주민들이 입게 될 손해를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며 “본안판결 전까지 추천처분의 효력과 후속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본안판결 전까지 관련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도 냈으며, 광주지방법원 행정1부는 이날 오후 첫 심문을 진행했다.

국립목포대와 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는 한편, 앞으로도 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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