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시민의 날·노래·헌장’ 시민 의견 듣는다
17~23일 이메일·문자 활용 온라인 설문조사
시민의 날 3개 날짜·시민의 노래 3곡 선호도 조사
시민헌장 내용·방향 의견 수렴…상징 3종 확정에 반영
입력 : 2026. 09. 16(수)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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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특별시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을 ‘시민의 날’, ‘시민의 노래’, ‘시민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수렴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의 날과 시민의 노래는 후보별 선호도를 조사하고, 시민헌장은 마련된 헌장안의 내용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전문가 자문과 실무 검토를 거쳐 시민의 날과 시민의 노래 후보를 선정하고 시민헌장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민 의견수렴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를 대표할 상징 3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민의 날은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320만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표 기념일이다. 역사적 의미와 지역 상징성 등을 고려해 △7월 1일 △5월 27일 △9월 30일 등 3개 날짜가 후보로 선정됐다.

7월 1일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한 날이다. 5월 27일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항전이 이뤄진 날이며, 9월 30일은 전남과 광주가 분리되기 전 첫 도민체전이 열린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의 노래는 새로운 곡을 제작하지 않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서와 상징성을 지닌 기존 노래 가운데 선정한다. 후보곡은 △임을 위한 행진곡 △바위섬 △진도아리랑 등 3곡이다.

시민헌장은 통합특별시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가치와 지역이 지향할 미래상을 담은 공동의 약속이다. 특별시 출범 당시 발표한 ‘문명대전환 선언문’을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한 뒤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헌장안을 마련했다.

헌장안에는 전라 천년의 역사와 자유·민주·인권의 가치 계승을 비롯해 통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 농생명·해양·에너지·첨단과학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지역과 세대 간 상생 등 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가 담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과 시민의 노래, 시민헌장은 통합특별시의 정체성과 시민이 함께 공유할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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