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본격화…국비 4억 반영
2027년도 예산안에 사전타당성조사·기본계획 용역비 반영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K-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
입력 : 2026. 09. 09(수) 23:16
본문 음성 듣기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갑)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 국비 4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다.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설 규모와 세부 기능,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총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입해 광주특별시 일원에 미래형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핵심 시설인 ‘문화콘텐츠 루미나(가칭)’를 중심으로 △AI 등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실증 △콘텐츠·기술기업 간 공동 제작 △기업 입주 및 사업화 지원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실제 공연 환경을 구현한 300석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공연·전시·실감콘텐츠 등을 현장에서 시험·검증하고, 우수 콘텐츠가 투자와 유통,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광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CGI센터 등 문화콘텐츠 제작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개발된 콘텐츠를 실제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이 조성되면 기존 문화콘텐츠 인프라 간 연계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 기업과 기술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해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은 정 의원이 국회 문체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특히 여당 문체위 위원 중 유일한 예결위 위원으로서 관계부처와 예산 당국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하며 이번 국비 반영에 힘을 보탰다.

정준호 의원은 “그동안 수년간 사업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예산 반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이 이번 국비 4억 원 확보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AI·첨단기술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단계별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정치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