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임선주 팀장, 일생활균형 확산 공로 대통령 표창
일가정양립지원본부서 10년 근무하며 일가정양립정책 발굴·추진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전국화 이끌어
입력 : 2026. 09. 02(수)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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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등을 기획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선주 직장맘지원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광주특별시는 2일 서울에서 열린 성평등가족부 주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임선주 직장맘지원팀장이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선주 팀장은 2016년 12월부터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장으로 10년간 근무했다. 임 팀장은 일하는 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친화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일가정양립 정책을 발굴, 추진해왔다.

임 팀장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도입해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동료 근로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 정책은 이후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동료업무분담지원금’으로 이어져 육아휴직에 따른 중소사업장 내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 모델로 발전했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도 임선주 팀장이 직접 기획해 전국화를 이끌어낸 사업이다. 2022년 옛 광주광역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전북·경북·수원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에 이어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의 ‘육아기 10시 출근제’로 제도화 됐다.

이러한 사례는 지역 현장에서 탄생한 정책이 지방정부를 거쳐 국가정책으로 확산한 대표적인 ‘상향식 정책혁신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 팀장은 이 밖에도 ‘임산부직장맘고용유지지원금’, ‘가족친화경영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중소사업장 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임선주 팀장은 “일하는 부모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일하는 부모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평등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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