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행정통합 불이익 우려 걷어낸 국비 확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정부예산안 추진 상황 브리핑
국회 심의 만전…"국가투자로 연결 일상변화로 돌려드릴 것"
국회 심의 만전…"국가투자로 연결 일상변화로 돌려드릴 것"
입력 : 2026. 09. 02(수)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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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민형배 시장은 2일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관련 브리핑에서 “전남광주 통합 후 첫 국비 확보가 17분의 2로 유지될 수 있을 거냐, 16분의 1로 축소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떨쳐내는 ‘불이익 없는 국비 확보’라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옛 광주와 전남은 국가 프로젝트, 대형 국책 사업 유치를 두고 서로 경쟁을 해왔다. 경쟁을 벌였던 AI국가컴퓨팅센터 사업은 이제 옛 전남에 기공식을 하고 GPU중심 투자를 했다”며 “광주에는 NPU 중심 컴퓨팅센터 예산이 반영됐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상호보완적인 AI컴퓨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의 힘을 국가 투자로 연결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 성과를 시민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금 담겨 있는 시 정부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된 핵심 사업들을 추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AI 광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 우주 발사체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 마른김 집적화 단지 시범 조성을 추가 반영 노력 사업으로 열거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시가 건의한 1616억원에 못 미치는 486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 사업은 1100억원을 건의했지만 320억원 반영에 그친 상대다.
이에 광주특별시는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5000억원 이상을 추가 증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여야 지도부와 국회 예결위원장·간사,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전방위 예산전에 나선다.
이날 국회에 체출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특별시 국비는 13조9009억원이다. 지난해 시와 도가 각기 확보한 정부예산안 합산액 13조804억원보다 8205억원(6.3%) 늘었다.
신설한 미래대응기금을 제외한 정부 예산 규모(약 775조원) 전년도 대비 증가율 6.4%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 국비 확보 과정에서 특별시는 옛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추진해온 국고 사업을 한 틀에서 재편하고, AI·반도체·에너지·미래차·농수산·문화콘텐츠 등 두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공동 대응했다.
여기에 특별시가 합산하지 않은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 계정 내 9000억 원대(추정)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지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잠정 14조8000억여원 규모다. 통합 직전 시·도 확보 국고예산 대비 13% 증가했다.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으로 주어지는 통합지원금 5조원은 별개로, 합산하면 19조8000억여원에 달한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