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채무부터 재기까지 한자리서 해결한다
중기부, 전남광주 등 전국 14개 지역서 1대 1 상담
입력 : 2026. 08. 26(수)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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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과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상담회가 9월 전남광주지역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8일 대전·세종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종합상담회’를 개최한다.

전남광주지역 상담회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금 조달부터 채무, 폐업, 재기까지 복잡하게 얽힌 경영 문제를 한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전남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며 자신의 경영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상담 분야는 정책자금(융자), 신용보증, 채무조정, 사업정리, 취업·재창업 지원, 노무·마케팅 컨설팅 등이다.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과 1대 1로 상담하며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활용 가능한 정부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상담회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현황과 매출 흐름 등을 분석한 ‘경영진단 리포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사업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담회 추진 배경에는 소상공인의 폐업과 채무 부담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중기부가 지난 6월 30일 발표한 ‘폐업 소상공인 정량·정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6000개로 전년보다 3만2000개 감소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주로 종사하는 6대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인 8.64%를 크게 웃돌았다.

폐업한 소상공인의 68.5%는 평균 8531만원의 빚을 안은 채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매출 감소를 넘어 자금난과 채무 부담이 폐업과 재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지역별 상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광주지역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상담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합콜센터 또는 지역별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용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정부 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혼자 고민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현장 접점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번 상담회가 경영 위기를 넘어 다시 일어서는 데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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