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으로서 감개무량한 수상, 소리로 보답할 것”
주소연 명창, '제34회 임방울 국악상' 본상 수상
특별상에 김다정…내달 4일 국악제 전야제서 시상
입력 : 2026. 08. 14(금) 16:37
본문 음성 듣기
올해 임방울 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소연 명창.
“국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임방울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합니다.”

올해 임방울 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소연 명창은 14일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임방울 국악상 본상 수상자에 주소연 명창을 선정했다.

이어 주 명창은 “제자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안아 더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전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라는 뜻으로 알고 소리의 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소연 명창은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광주시립국악단 상임 차석, 광주KBS 남도예술단 지도위원 등을 역임했다. 판소리의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지역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소리꾼이다.

주소연 명창은 수상 이후에도 바쁜 공연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9월 2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광주소리열전’ 무대에 오르며, 추석 전날인 23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빅마마 판소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2일에는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개인 공연인 ‘수궁가’ 발표회를 갖는다.

45세 이하 국악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상은 김다정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무안군립국악원 단원을 거쳐 현재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와 남도음악연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전남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제34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통합특별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임방울 국악상을 시상하고, 매년 판소리·기악·농악·무용·가야금병창·시조·퓨전국악 경연대회인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개최해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공연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