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과 숲내음 따라…광주·나주에 오래 머물기
특별시동구문화관광재단, '커피패스·남도 숲캉스' 출시
문화·미식·자연 결합해 관광객 체류시간·지역소비 확대
문화·미식·자연 결합해 관광객 체류시간·지역소비 확대
입력 : 2026. 08. 14(금)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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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주특별시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은 지역의 개성 있는 로컬 카페를 연결한 ‘2026 광주커피패스’와 국립나주숲체원과 함께하는 1박 2일 웰빙 관광상품 ‘남도 숲캉스’를 출시했다.
두 상품은 광주 동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골목과 사람, 자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단순히 특정 장소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커피와 문화예술, 숲과 치유를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2026 광주커피패스’는 지난해 동명커피패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한 로컬 미식 관광상품이다. 커피 한 잔을 매개로 광주 원도심의 골목과 카페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광주커피패스에는 동구 관내 로컬 카페 8곳이 참여한다. 물고기 커피 로스터스, 물흐르듯, 분하우스, 을커피브루어스, 일이일오 본점, 잠정은퇴, 코다, 마시오커피 등 개성 있는 카페들이 가맹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각 매장에서는 카페가 자부심을 갖고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재단은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카페의 맛과 분위기를 경험하고, 카페를 따라 원도심 골목을 걷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이용자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은 두 가지로 나뉜다. ‘쓰리쓰리 패스’는 3일간 음료 3잔을 이용할 수 있고, ‘투에잇 패스’는 9월 30일까지 8개 가맹점의 모든 음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광주커피패스는 단순한 할인권이 아닌, 카페를 따라 골목을 걷고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로컬 미식 여행 플랫폼이다.
광주 동구의 문화관광과 나주의 산림복지를 결합한 ‘남도 숲캉스’도 눈길을 끈다. 광주특별시동구문화관광재단과 국립나주숲체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선보이는 1박 2일 체류형 웰빙 관광상품이다.
‘남도 숲캉스’는 광주 동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국립나주숲체원의 청정 산림·치유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했다. 도심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숲에서 휴식과 치유를 즐기는 방식으로 광주와 전남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묶었다.
여행은 ‘걷고, 만들고, 쉬어가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설 투어를 통해 광주 동구의 문화예술과 도시의 이야기를 만난다. 이후 국립나주숲체원으로 이동해 숲속에서 숙박하며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나주의 전통과 생태적 가치를 담은 내용이 포함됐다. 쪽빛 천연염색 체험인 ‘숲 한 빛깔’에서는 참가자들이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며 나주의 전통문화를 접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마실 숲’에서는 숲길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덜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상품들을 통해 광주 원도심 관광의 폭을 넓히고, 전남 지역 자연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커피패스가 동구의 골목과 카페 문화를 깊이 있게 즐기는 상품이라면, 남도 숲캉스는 광주의 문화예술과 나주의 숲을 연결한 광역 체류형 관광 모델이다.
문창현 대표이사는 “광주커피패스는 지역의 매력적인 카페 문화를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광주 원도심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달콤한 휴식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도 숲캉스’는 광주와 전남의 우수한 문화·자연 자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의미 있는 협력사업”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에 걸맞게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이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커피패스와 남도 숲캉스 상품은 모바일이나 PC로 ‘광주아트패스’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