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는 ‘인재’…부실 용접이 참사 키워
국토부 사조위 "철근 무단 삽입 등 부실시공이 직접 원인"
감리도 관리 소홀 확인…영업정지·형사처벌 절차 등 착수
감리도 관리 소홀 확인…영업정지·형사처벌 절차 등 착수
입력 : 2026. 07. 30(목) 15:20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지난해 12월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트러스 구조물 용접 접합부가 파단되면서 구조물이 붕괴했다.
지난해 12월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4명이 숨진 붕괴 사고는 설계와 다른 부실 용접시공과 감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발생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용접 과정에서 철근 등 이물질을 무단으로 삽입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용접 접합부 강도가 설계 기준의 22~3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구조물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48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트러스 구조물 용접 접합부가 파단되면서 발생했으며, 작업자 4명이 숨졌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산·학·연 전문가 11명으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조사와 관계자 청문, 용접부 비파괴검사, 정밀 구조해석 등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용접부에는 철근 등 이물질이 무단으로 삽입됐고, 시공된 용접 접합부의 강도는 설계 기준의 22~31%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공사 진행에 따라 건축물 자중이 증가하면서 용접 접합부가 파단돼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적정 용접 방법을 제시하는 시공상세도 작성과 검토가 미흡했고, 시공 후 용접부 품질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요구 기량을 갖췄는지 검증되지 않은 용접사가 현장에 투입되는 등 현장 관리 전반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조위는 시공자의 부실시공과 건설사업관리자의 관리·감독 소홀을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했다.
시공자는 착공 전 시공상세도 작성과 용접사 기량 확인을 소홀히 했고, 용접부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리자는 미흡한 시공상세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용접사 기량 검증과 용접부 품질검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계획 미이행, 품질관리기술인 관리 미흡, 무등록 업체 재하도급 등의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용접부 철근 삽입과 설계도면과 다른 불완전 시공 등 부실 용접도 재차 확인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고발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벌점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유해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자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용접 과정에서 철근 등 이물질을 무단으로 삽입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용접 접합부 강도가 설계 기준의 22~3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구조물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48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트러스 구조물 용접 접합부가 파단되면서 발생했으며, 작업자 4명이 숨졌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산·학·연 전문가 11명으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조사와 관계자 청문, 용접부 비파괴검사, 정밀 구조해석 등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용접부에는 철근 등 이물질이 무단으로 삽입됐고, 시공된 용접 접합부의 강도는 설계 기준의 22~31%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공사 진행에 따라 건축물 자중이 증가하면서 용접 접합부가 파단돼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적정 용접 방법을 제시하는 시공상세도 작성과 검토가 미흡했고, 시공 후 용접부 품질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요구 기량을 갖췄는지 검증되지 않은 용접사가 현장에 투입되는 등 현장 관리 전반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조위는 시공자의 부실시공과 건설사업관리자의 관리·감독 소홀을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했다.
시공자는 착공 전 시공상세도 작성과 용접사 기량 확인을 소홀히 했고, 용접부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리자는 미흡한 시공상세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용접사 기량 검증과 용접부 품질검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계획 미이행, 품질관리기술인 관리 미흡, 무등록 업체 재하도급 등의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용접부 철근 삽입과 설계도면과 다른 불완전 시공 등 부실 용접도 재차 확인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고발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벌점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유해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자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