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핵심’ KIA 곽도규,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왼쪽 내전근 손상 진단…2주 뒤 재검진
입력 : 2026. 07. 26(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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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핵심 좌완 불펜 곽도규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IA는 지난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김태형을 등록했다.

곽도규는 하루 전인 24일 키움전에 등판해 팀이 5-4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찬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결국 1이닝 1실점으로 동점을 내줬다. 경기 후에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KIA 구단은 “곽도규가 키움전 종료 후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왼쪽 내전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2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활 경과에 따라 복귀 시점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한 달정도는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도규의 이탈은 KIA 불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다. 그는 2024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지난해 4월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과 인대 손상으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약 1년간 재활에 전념했다.

올해 5월 1군에 복귀한 곽도규는 빠르게 제 모습을 되찾았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복귀 두 달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KIA는 후반기 순위 경쟁의 중요한 시기에 또 하나의 전력 손실을 떠안게 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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