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서 전력기술 수출 교두보 확대
ELECS VIETNAM 참가…3474만 달러 규모 계약 성과
입력 : 2026. 07. 22(수)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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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린 ‘ELECS VIETNAM 2026’에 참가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 전력망 등 핵심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전력기관 및 기업들과 수출 협력을 확대했다.
한국전력이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전력·에너지 전시회에 참가, K-전력 기술을 선보이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린 ‘ELECS VIETNAM 2026’에 참가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 전력망 등 핵심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전력기관 및 기업들과 수출 협력을 확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ELECS VIETNAM’은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력·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력·에너지 분야 137개 기업과 베트남 전력청 자회사인 EVNHCMC를 비롯한 현지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원전(APR1400)을 비롯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초전도 송전기술, 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 첨단 배전관리시스템(ADMS) 등 미래 전력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과 첨단 배전관리시스템(ADMS)은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베트남 전력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전은 전시회와 함께 베트남 현지 전력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실증과 구매,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팀 코리아(Team-Kore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한전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 부스 운영과 현지 바이어 상담,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총 433건, 980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474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전과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현지 전력회사에 소개하고 실증과 구매 협력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신뢰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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