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동구 여성식당 종사자 호칭개선 좋은 정책
입력 : 2026. 07. 13(월)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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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은 대화의 상대를 부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넓은 의미로는 상대를 가리키는 지칭어도 여기에 포함된다. 즉, 상대를 개별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을 전하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가장 일상적인 언어인 셈이다.
소통의 시작과 신뢰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호칭은 말하는 사람과 상대방의 서열·지위·관계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기도 하다.
상대를 개별적으로 인식하고 경계를 낮추는 행동인 호칭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맺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바른 호칭은 신뢰와 친밀감을 높일 수도 있지만 부적절할 경우에는 상대를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인상을 줘 불쾌감과 갈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광주 동구가 오는 9월부터 여성 식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칭 개선 캠페인에 나서기로 해 눈에 띈다. 이는 여성 식당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상호 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2년 동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실태조사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당시 지역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많은 여성 상인들이 손님으로부터 ‘아줌마’, ‘아가씨’ 등 성차별적 호칭이나 반말을 자주 들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여성상인 호칭 찾기 프로젝트’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전체 참가자 1248명 전원이 호칭 개선 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자신의 직업적 정체성이 드러나는 호칭 사용을 희망했으며 가장 적절한 호칭으로 절반 가까이가 ‘사장님’을 꼽았다고 한다.
동구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광주여성가족재단 등의 자문을 받아 관련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
‘인문도시는 호칭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캠페인 포스터에는 ‘어이’, ‘아줌마’ 등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표현이나 반말 대신 ‘사장님’, ‘매니저님’, ‘선생님’ 등 존중의 의미를 담은 호칭을 사용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동구는 9월부터 포스터를 배포하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는 여성 식당 종사자로 한정된 이 캠페인이 다른 부적절한 호칭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나비효과를 불러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소통의 시작과 신뢰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호칭은 말하는 사람과 상대방의 서열·지위·관계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기도 하다.
상대를 개별적으로 인식하고 경계를 낮추는 행동인 호칭은 우리가 인간관계를 맺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바른 호칭은 신뢰와 친밀감을 높일 수도 있지만 부적절할 경우에는 상대를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인상을 줘 불쾌감과 갈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광주 동구가 오는 9월부터 여성 식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칭 개선 캠페인에 나서기로 해 눈에 띈다. 이는 여성 식당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상호 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2년 동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실태조사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당시 지역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많은 여성 상인들이 손님으로부터 ‘아줌마’, ‘아가씨’ 등 성차별적 호칭이나 반말을 자주 들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여성상인 호칭 찾기 프로젝트’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전체 참가자 1248명 전원이 호칭 개선 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자신의 직업적 정체성이 드러나는 호칭 사용을 희망했으며 가장 적절한 호칭으로 절반 가까이가 ‘사장님’을 꼽았다고 한다.
동구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광주여성가족재단 등의 자문을 받아 관련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
‘인문도시는 호칭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캠페인 포스터에는 ‘어이’, ‘아줌마’ 등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표현이나 반말 대신 ‘사장님’, ‘매니저님’, ‘선생님’ 등 존중의 의미를 담은 호칭을 사용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동구는 9월부터 포스터를 배포하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는 여성 식당 종사자로 한정된 이 캠페인이 다른 부적절한 호칭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나비효과를 불러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