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단 SOOP 연고지 이번주 결론나나
민형배 시장·이민원 대표 면담 추진…사실상 최종 담판
‘통합특별시 시너지’ 승부수…콘텐츠 연계 상생모델 제안
‘통합특별시 시너지’ 승부수…콘텐츠 연계 상생모델 제안
입력 : 2026. 07. 14(화)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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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의 연고지 협상이 이번 주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달 말 한국배구연맹(KOVO) 연고지 등록을 앞두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이민원 SOOP 대표의 면담이 추진되면서 연고지 협상도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SOOP 측과 연고지 협상을 본격화했다. 민 시장과 이 대표의 면담도 이번 주 중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연고지 등록 시한이 이달 말인 만큼 이번 만남에서 협상의 큰 틀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넓어진 시장과 문화·관광 자원을 이번 협상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고 협약을 넘어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SOOP 측에 제안하고 있다.
SOOP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도 협상의 핵심이다. 프로배구단 운영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와 지역 축제, 문화행사, 관광 콘텐츠 제작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협상의 또 다른 변수는 지원 규모다. 시는 지난 2021년 AI페퍼스 창단 당시 경기장 사용료 80% 감면과 시설 개보수, 연간 3억3000만원 규모의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협상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 지자체인 구미시가 SOOP 측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홍보비 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SOOP 측도 협상 과정에서 이 같은 지원 수준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는 단순한 지원금 경쟁보다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넓어진 시장 규모와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의 연계 효과를 앞세워 협상에 나서고 있다. 지원금뿐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가 연고지 사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분명하다. SOOP이 광주에 잔류하면 호남권에서는 유일한 여자프로배구단을 유지하게 된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를 포함한 전국 동계 프로스포츠 가운데서도 호남을 연고로 한 팀은 SOOP이 유일하다.
지역의 탄탄한 팬층도 강점으로 꼽힌다. AI페퍼스 시절 광주 홈경기 평균 관중은 2500명 안팎으로 여자프로배구 평균을 웃돌았다.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배후시장까지 넓어진 만큼 지역 체육계에서는 다른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형 스포츠 연고 협약이 된다. 민형배 시장 취임 이후 처음 맞는 굵직한 스포츠 현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황인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본부장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별시 출범에 따른 장점과 여러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 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며 “민형배 시장과 SOOP 대표가 만나 그동안 검토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뒤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SOOP 측과 연고지 협상을 본격화했다. 민 시장과 이 대표의 면담도 이번 주 중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연고지 등록 시한이 이달 말인 만큼 이번 만남에서 협상의 큰 틀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넓어진 시장과 문화·관광 자원을 이번 협상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고 협약을 넘어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SOOP 측에 제안하고 있다.
SOOP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도 협상의 핵심이다. 프로배구단 운영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와 지역 축제, 문화행사, 관광 콘텐츠 제작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협상의 또 다른 변수는 지원 규모다. 시는 지난 2021년 AI페퍼스 창단 당시 경기장 사용료 80% 감면과 시설 개보수, 연간 3억3000만원 규모의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협상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 지자체인 구미시가 SOOP 측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홍보비 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SOOP 측도 협상 과정에서 이 같은 지원 수준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는 단순한 지원금 경쟁보다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넓어진 시장 규모와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의 연계 효과를 앞세워 협상에 나서고 있다. 지원금뿐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가 연고지 사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분명하다. SOOP이 광주에 잔류하면 호남권에서는 유일한 여자프로배구단을 유지하게 된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를 포함한 전국 동계 프로스포츠 가운데서도 호남을 연고로 한 팀은 SOOP이 유일하다.
지역의 탄탄한 팬층도 강점으로 꼽힌다. AI페퍼스 시절 광주 홈경기 평균 관중은 2500명 안팎으로 여자프로배구 평균을 웃돌았다.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배후시장까지 넓어진 만큼 지역 체육계에서는 다른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형 스포츠 연고 협약이 된다. 민형배 시장 취임 이후 처음 맞는 굵직한 스포츠 현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황인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본부장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별시 출범에 따른 장점과 여러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 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며 “민형배 시장과 SOOP 대표가 만나 그동안 검토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뒤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