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가격 낮추고 서비스 높인다
국토부, 운영체계 ‘다단계 방식에서 직접 계약’ 전환
입점업체 임대료 부담 ‘뚝’…편의점·저가 커피 확대
입점업체 임대료 부담 ‘뚝’…편의점·저가 커피 확대
입력 : 2026. 07. 09(목)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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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방식이 대폭 바뀌면서 비싼 음식값과 제한적인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만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단계 계약 구조를 손질해 입점업체의 부담을 낮추고, 이를 가격 인하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체계를 기존 다단계 계약 방식에서 공공관리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앞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와 운영업체, 입점업체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높은 임대료와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운영업체는 입점업체 매출의 평균 33%, 많게는 51%까지 수수료를 받았고,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업체 매출의 13.9%를 임대료로 징수했다.
이 같은 비용 부담이 휴게소 음식과 음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국토부는 내년 공공관리회사를 설립해 계약이 종료되는 휴게소부터 직접 계약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이 바뀌면 입점업체의 임대료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현재 매출의 평균 33% 수준인 임대료는 8~9%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며, 관리비를 포함하더라도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줄어든 비용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찰 기준도 개선한다.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에 높은 평가를 부여해 가격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새로 문을 열거나 계약이 끝나는 휴게소 8곳은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입점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개편을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 지역 대표 맛집의 휴게소 입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매년 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운영의 투명성과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운영체계의 개편에 따라 이용객들이 체감할 변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 밤 10시 안팎이면 문을 닫는 휴게소 편의점은 앞으로 24시간 운영을 확대하고, 일반 편의점처럼 1+1 할인 행사와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적립·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시락과 김밥, 컵라면 등을 매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확대된다.
특히 커피 가격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임대료 부담이 줄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입점이 쉬워지고, 현재 평균 4800원 아메리카노 가격도 2000원 이하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매장을 확대하고, 휴게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운영 방식 변경을 넘어 휴게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에 지친 국민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이어야 하나, 수십 년간 굳어진 불합리한 구조 탓에 비싼 가격과 아쉬운 서비스라는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면서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구조는 과감히 혁파하고 그 자리에 오직 국민의 편익만 채워 휴게소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단계 계약 구조를 손질해 입점업체의 부담을 낮추고, 이를 가격 인하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체계를 기존 다단계 계약 방식에서 공공관리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앞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와 운영업체, 입점업체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높은 임대료와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운영업체는 입점업체 매출의 평균 33%, 많게는 51%까지 수수료를 받았고,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업체 매출의 13.9%를 임대료로 징수했다.
이 같은 비용 부담이 휴게소 음식과 음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국토부는 내년 공공관리회사를 설립해 계약이 종료되는 휴게소부터 직접 계약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이 바뀌면 입점업체의 임대료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현재 매출의 평균 33% 수준인 임대료는 8~9%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며, 관리비를 포함하더라도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줄어든 비용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찰 기준도 개선한다.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에 높은 평가를 부여해 가격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새로 문을 열거나 계약이 끝나는 휴게소 8곳은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입점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개편을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 지역 대표 맛집의 휴게소 입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매년 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운영의 투명성과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운영체계의 개편에 따라 이용객들이 체감할 변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 밤 10시 안팎이면 문을 닫는 휴게소 편의점은 앞으로 24시간 운영을 확대하고, 일반 편의점처럼 1+1 할인 행사와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적립·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시락과 김밥, 컵라면 등을 매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확대된다.
특히 커피 가격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임대료 부담이 줄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입점이 쉬워지고, 현재 평균 4800원 아메리카노 가격도 2000원 이하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매장을 확대하고, 휴게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운영 방식 변경을 넘어 휴게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에 지친 국민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이어야 하나, 수십 년간 굳어진 불합리한 구조 탓에 비싼 가격과 아쉬운 서비스라는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면서 “연내 개장하는 8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구조는 과감히 혁파하고 그 자리에 오직 국민의 편익만 채워 휴게소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