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물폭탄·폭염 예측불가 "특별시 만전 기해야"
입력 : 2026. 07. 06(월)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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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름철 생활안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주천 제방보다 지대가 낮아 2020년과 2025년 두 차례 큰 물난리를 겪었던 광주 서구 유촌동 동남아파트 일대의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 단기 처방조치를 취했다.

이곳 빗물펌프장 용량이 분당 40㎥ 수준에 불과해 집중호우를 견디기 힘들다고 판단, 1억5700만원을 투입해 분당 5㎥의 빗물을 빼내는 수중펌프와 압송관로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또 침수 위험이 높은 주택과 상가 18곳에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 설치를 상반기 내에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

오는 9월 심사를 통과하면 이 일대에 총사업비 108억2500만원이 투입돼 거대한 빗물 저장 시설 800㎥와 분당 80㎥를 뿜어내는 배수펌프장이 신설된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재해 위험지역 정비 등 중장기 대책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에 854억원을 투입, 광산구 우산지구 저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북구 문흥동 성당, 북구청 사거리 일대, 신안교 일원 등 상습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하고 있다.

폭염사고 예방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중대재해 사전차단을 위해 7일부터 17일까지 야외 노동자 폭염 대응 현장점검에 나서 물과 그늘 제공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감독키로 했다.

통합특별시는 또 6일부터 8주간을 여름철 자원봉사 집중기간으로 지정, 자원봉사자들이 이 기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도심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취약계층의 쉼터 이동을 돕는 등 수해·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지원케 했다.

올 여름 날씨는 변덕스럽다. 시작된 장마가 집중호우를 퍼붓다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또한 계속되고 있다.

언제 물폭탄이 쏟아질 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지 모르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별시는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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