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녁노을미술관, 김두석·박영도 2인전 개최
8월30일까지 작품 '흙과 먹' 30여점 전시.
입력 : 2026. 06. 11(목)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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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저녁노을미술관에서 기획전 ‘김두석·박영도 2인전, 심상(心象)-흙과 먹’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두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흙과 먹이라는 전통 재료가 현대 미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리로, 전시는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두석 작가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철학을 담은 ‘도조화’를 통해 흙의 생명력과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박영도 작가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시리즈를 통해 자연의 흐름과 먹의 다양한 표현을 작품에 담아냈다.

두 작가는 전통적 표현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재료의 특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흙과 불, 먹과 붓이라는 본연의 재료를 활용하면서 색과 질감, 움직임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또 끊임없는 재료 탐구를 바탕으로 도예와 서예,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흙과 먹이라는 전통 재료가 현대 미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며 “관람객들이 두 작가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울림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성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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